[오클랜드 근교여행] 와이헤케 아일랜드 당일치기 2 (와이너리, 맛집)
1편에서 너무 길어져서 소개하지 못한.. 제가 방문했던 와이너리와 저녁을 먹은 맛집 공개합니다!
탄탈루스 에스타테 (Tantalus Estate)
이렇게 보이는 구글 사진도 그렇지만.. 평화로움+고급짐 완벽 조화
외부에 있는 포도밭도 너무 예쁘구요 건물의 구조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 정말 고급집니다.
나무를 가져와서 조명을 달아놓았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홈페이지 사진 참고하세요!!
와인투어로 유명한 섬이지만 함께 여행을 간 친구들이 모두 알쓰라서.. 테이스팅 한 두번 하고 나면 만취입니다..ㅎㅎ
테이스팅은 리스트에 있는 와인을 하나씩 맛 볼 수 있는건데요.
와인 한 잔이 보통 15불 내외정도니 한 잔 가격으로 4가지에서 5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와이헤케에 있는 다른 와이너리들도 비슷한 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와인의 테이스팅 순서는 가벼운 것부터 진한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중간 중간에 물도 마실 수 있어요)
화이트 - 로제 - 레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원이 주문 받으러 오면 와인 테이스팅 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와이너리에 테이스팅 하러 오기 때문에 테이스팅만 하고 가더라도 민망해할 필요가 없어요.
테이스팅을 하게 되면 직원이 와서 이 와인은 어떻고 이 와인은 어떻고 설명을 해주면서, 각각 와이너리만의 와인 만드는 법이나 보관 방법 등도 자랑하듯(?) 설명합니다.
같은 종류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서 어떤 방법으로 보관하느냐에 따라 맛이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제일 맛있어! 라고 어필을 하는거죠.
그런데 와인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영어가 어렵다면..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어요ㅠㅠ 또르륵 (저도 와인은 뉴질랜드 와서 그나마 자주 먹게 된거라 모르는게 많아서 이런 처지입니다ㅠ)
탄탈루테 에스타테 주변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와이너리가 3~4 곳 더 있어요. 원래는 그 근처의 와이너리까지 한 번에 방문하려고 이 곳을 먼저 간거였는데.. 갑자기 비가 오면서 날씨도 안좋아졌고,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안하는 곳이 많더라구요ㅠㅠ 아쉽네요..
그래서 한 군데 더 문 연 곳을 열심히 찾아서 갔습니다.
케네디 포인트 바인야드 (Kennedy Point Vineyard)
이런 곳에 바인야드가 있다구..? 와이너리 대체 어디야.... 하면서 열심히 찾아간 곳입니다.
대략 요런 느낌입니다.
주변은 정말 자연이구요..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여기서는 가볍게 한 두잔 정도 와인을 마셨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피하는 겸 와인을 마시면서 주인 아저씨랑 수다를 떨다가 비가 그치고 나왔어요.
그러다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점과 점저 모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었네요..ㅎㅎ
(아침에 피자 못 먹어서 피자 먹으러 온 건 비밀)
라 돌체 비타 (La Dolce Vita)
이 곳은 숨겨진 지역 맛집 느낌이랄까요..?
오전에 피자 주문 가능 시간이 아니라 피자를 못 먹어서 피자랑 파스타를 먹으러 왔습니다!
잠깐.
우리는 4명이었는데 왜 메뉴는 5개지..?? 충-격
제 기억으로는 모든 메뉴를 클리어하고 젤라또까지 먹었거든요.
누구냐 이 구역의 돼지는...!!
고기 고기 고기.. All the meat 라는 설명이 있던 Ninco Nanco 피자였던 것 같습니다..
파스타는 원래 해산물 느낌 먹고 싶었는데 그날따라 안되는 메뉴가 많아서 ㅠ 트리플 미트 라구!! 오늘은 고기로 정했다!
이건 스페셜 메뉴에 있는 깔조네 입니다. 보통 깔조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이 차있는 느낌인데 여기는 위에 소스와 치즈를 뿌려줘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기본에 두 가지 토핑을 고를 수 있습니다.
얘는 좀 특이한 맛이었는데.. 건강한 맛.. 입니다.. 베지 메뉴에요..ㅎㅎ 베지 메뉴따위 기억에서 사라졌다..ㅠ
안에는 시금치가 들어가있고 페스츄리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리미한게 먹고 싶어서 머쉬룸 앤 베이컨을 시켰는데요.
(네 저 버섯이랑 베이컨 둘다 넘 조아요.. 하루에 두번 가능입니다..ㅎ)
저는 얇은 면이 좋아서 일반 스파게티 면으로 변경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변경해 주셨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ㅠ 다른 메뉴들에 비해 너무 늦게 나와서 미안하다고 1.5배 정도를 주신 것 같아요. 맛나게 먹었습니다!ㅎㅎ
앗 그리고 여기 피자랑 파스타 종류도 맛있는데 젤라또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젤라또 맛도 다양하고 먹어보고 고를 수도 있으니까 후식으로 꼭 드세요!!
분명 시간은 그렇게 늦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나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동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건지..
도착하고 나니 모두 뻗어서 그 날 밤은 그냥 증발해 버렸습니다.
여름에 날씨 정말 좋은 날에 한 번 더 가고 싶어요!! 슬슬 날씨 너무 좋아지고 있는데 얼른 락다운 풀리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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